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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행정수도 초석' 이해찬 전 총리 별세⋯지역 애도 물결

박선진 기자 입력 2026-01-26 21:00:00 조회수 54

◀ 앵 커 ▶
한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자 세종시 행정수도의 초석을 놓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어제 별세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행정수도 완성에 매진했던 그의 헌신을 기억하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세종시민들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 출범 초기부터 행정수도 완성의 길을 닦으며 시대적 과제를 이끌었던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해찬/전 국무총리 (2019.8.14 대전MBC 뉴스데스크)
"시간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여야가 행복도시 건립에 합의한 취지를 살려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빠르게 처리하고."

세종시 탄생의 산증인인 이 전 총리가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현지에서 긴급 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영면에 들었습니다.

이 전 총리가 살던 세종시 전동면 주민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살뜰히 이웃들의 안부를 챙기던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송명순/세종시 전동면 미곡2리 주민
"차에서 내리셔서 막 왔다 갔다 하시지는 못해도 항상 차 문 내리고 '안녕하시냐'고 인사하고 '건강하시죠' 하고 먼저 인사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세종에 거주하며 당원들과 시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등 세종시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의 뜻을 기리며 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행정수도 구상 실현 등에 헌신한 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행정수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세종시는 예고했던 최민호 시장의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한편, 내일부터 시청 1층에 시민 분향소를 마련합니다.

최민호/세종시장
"특히 우리 행정수도가 되는 세종시에서는 잊을 수 없는 분이시죠. 저는 물론 우리 시민이 다 함께 총리님의 별세를 애도하면서 조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도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40년 가까이 민주주의의 거목으로 우리 곁에 함께 했던 그는 내일 고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시도당도 시당 회의실 등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내일부터 시도민들과 이 전 총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 이해찬
  • # 국무총리
  • # 별세 #애도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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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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