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배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과 성장기를
보여주며 프로의 꿈을 이룬 선수가 있죠.
바로 김연경 선수의 애제자였던
몽골 출신 인쿠시 선수인데요.
한국에 온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프로선수의 모습을 보여드릴
꿈에 부풀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교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올스타 브레이크로 함성은 잠시 멈췄지만,
인쿠시의 머릿속은 오히려 더 분주합니다.
프로 무대는 매 순간 집중하고, 스스로를 믿고,
준비한 걸 증명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약점으로 꼽히는 리시브 탓에
상대 팀의 집중 공략을 받지만
인쿠시는 이 말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인쿠시/정관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이 말버릇은 코트 위 습관이 됐고,
팬들 사이에 애칭이 됐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답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
‘넵’쿠시.
인쿠시/정관장
“제가 ‘넵넵’ 하니까 다들 넵쿠시라고…”
그 과정엔 예능을 넘어 프로 무대로 이끈
김연경 감독의 말들이 남아 있습니다.
망설이지도, 주저하지도 말라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월 31일.
한국에 온 지 4년만에 처음으로
부모님이 경기장을 찾는 날.
인쿠시/정관장
"그날은 잘 했으면, 부모님도 자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근데 잘 하지 않으면 더 부담이 될 것 같아요."
부담을 떨칠 기억은 뭐니뭐니해도 첫승의 기억.
새해 첫날, 정관장에서의 첫 승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인쿠시/정관장
"1월 1일에 (이길 때) 모든 순간이 너무 좋은 꿈 같은 그런 상황에서 정말 이게 진짜 맞냐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기억을 안고,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설 인쿠시.
자신만의 플레이로 부모님께 선보일 또다른
꿈의 코트를 준비 중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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