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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역대 최대 송환' 충남경찰청 17명 수사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1-23 21:00:00 조회수 58

◀ 앵 커 ▶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 검거된 
한국인 73명이 오늘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이들 가운데 연애를 빙자한 사기, 
이른바 로맨스스캠 범죄에 가담한 17명이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성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빨간색 대형 버스가 경찰서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 차림을 한 피의자가 내립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사기를 저지른
한국인 범죄 조직원들입니다.

"(캄보디아 왜 가셨나요?)... (범죄인지 알고 가셨습니까?)..."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가담했다 검거된 
한국인 73명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게 된 
17명은 홍성과 보령경찰서 유치장에 나뉘어 
구금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1년간, 한국 남성에게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며 인터넷 사이트 가입을 유도했습니다.

가입비를 내면 다시 돌려줘 신뢰를 쌓았고, 
이후 여성을 만나려면 비용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수법 등으로 피해자 30여 명에게 50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김상훈/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장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활동하다가 단속을 피해 포이펫으로 옮겨 범행을 이어가던 로맨스스캠 조직원들입니다.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송환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가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데려온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강유정/청와대 대변인(어제)
"중대 범죄자들을 해외에 방치하면 범죄자의 도피를 사실상 묵인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재범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송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송환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피의자들이 속한 범죄조직을 
운영한 외국인 총책의 신원을 특정하고, 
적색 수배를 내려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죄에 가담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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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범죄조직
  • # 충남경찰청
  • # 로맨스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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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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