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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집단 퇴장하며 또 방탄"⋯'이탈표'로 직무 정지

이혜현 기자 입력 2026-01-19 21:00:00 조회수 40

◀ 앵 커 ▶
직권 남용 등 논란으로 추진된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3번째 시도 끝에 가결됐습니다.

불신임안 상정 순서를 놓고도 
고성이 오가며 파행을 빚었고, 
같은 당 소속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또다시 집단 퇴장하며 방탄에 나섰지만,
이탈표가 나오면서 상황이 뒤집혔습니다.

이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두 차례 무산에 이어 또다시 김행금 의장의
불신임안 상정이 예고된 천안시의회 본회의장.

불신임안 상정 순서 변경을 둘러싸고
의장과 의원 간 고성이 오갑니다.

앞서 불신임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거 퇴장으로 무산되자 마지막에 있던
불신임 안건을 앞당기자는 요구가 나온 겁니다.

이병하/천안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회의 순서를 변경하자고 올렸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상정을 하셔서 변경하자 안 하자‥"

김 의장은 사전 고지가 미흡했다는 이유 등으로
맞섰고 정회와 속개가 반복됐습니다.

김행금/천안시의회 의장 
("이의 있습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의 있습니다.")

불신임 안건 상정이 앞당겨지자 
이번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퇴장하며 
같은 당 소속 의장 방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장혁 의원이 자리에 남아
무소속과 민주당 의원 12명 등 14명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장 의원은 "제 식구 감싸기식의 양당 정치 
폐해를 끊겠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장 혁/천안시의원
"잘못을 지적하면 민주당과 국힘당이 합세하여 징계로 입을 막고, 의장의 허물은 당론으로 덮기에 급급했습니다."

천안시의회 개원 이래 불신임안이 가결된 건
처음입니다.

민주당은 김 의장의 부당한 인사 지시와
직권 남용 등을 용인할 수 없다며 
의회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제국/천안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천안시의회가 스스로를 바로잡고 책임 있는 운영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최소한의 민주적 결단입니다."

한편, 의장직이 정지된 김행금 의원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져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혜현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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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do99@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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