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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독립기념관장 해임 수순⋯14가지 비위 적발

이승섭 기자 입력 2026-01-13 21:00:00 조회수 32

◀ 앵 커 ▶
국가보훈부가.. 독립기념관을 사유화하고, 왜곡된 역사관으로 숱한 논란을 불러왔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특별감사에서 
14가지 비위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조만간 김 관장의 해임 건의안을
다룰 이사회를 열 예정이어서
김 관장의 해임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형석 / 독립기념관장(지난해 8월)
"광복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김형석 관장이 업무추진비를 유용하고, 
독립기념관에서 사적인 종교 행사를 여는 등 
기념관을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정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국가보훈부 국정감사)
“독립기념관이 내부 행사로 겨레누리관을 대관한 뒤 ROTC 동기회에 장소를 제공한 것입니다. 관장의 직위를 이용한 명백한 특혜이고 업무상 배임입니다.”

국가보훈부는 특별감사에서 
김 관장의 14가지 비위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김 관장은 업무추진비 55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독립기념관에서 
자신이 참석하는 종교 행사를 두 차례나 
열었고, 제한 구역인 수장고에 교인 약 30명을
드나들게 했습니다.

또, 김 관장이 직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독립기념관 이사들은 김형석 관장이 정상적인
기관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고,
김 관장의 해임 건의안을 다루기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립기념관 비상임 이사)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소집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킨다면 저희 이사들은 독립기념관의 정상화를 위한 모든 법적, 행정적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열릴 독립기념관 이사회에서
김 관장의 해임안이 통과되면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는 과정을 거쳐
김 관장의 거취가 결정됩니다.

김 관장은 정당한 절차에 따른 임시 이사회는
수용하겠다면서도 국가보훈부의 특정감사는 
관장의 해임을 목적으로 부당하게 진행됐고, 
관장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 # 독립기념관장
  • # 해임수순
  • #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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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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