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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겨울 수난사고 '1천여 건'⋯얼음 깨짐 주의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1-12 21:00:00 조회수 36

◀ 앵 커 ▶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얼음이 깨지면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는데요.

김성국 기자가 겨울철 수난 사고의 주의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119 구조대원 5명이 하천에 빠진 아이를 
둘러싸고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곧이어 아이를 얼음 위로 끌어올립니다.

"됐어 됐어, 그렇게 끌면 되겠네."

지난 8일, 대전 갑천에서 얼어있던 하천을 걷던
12살 아이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습니다.

아이는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당시 함께 놀러 온 친구 5명 가운데 3명이 
해당 아이를 구하기 위해 이곳 하천에 들어갔다
물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이들 3명 모두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자칫 큰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겨울철에 발생한
수난 사고는 4천3백여 건,
사망자는 156명에 달합니다.

매년 겨울마다 천 건 넘는 수난 사고로
50여 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셈입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이어져 얼음낚시축제처럼 허가 구역을 
제외한 곳은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강령 / 대전 서부소방서 119 구조대 소방장
"얼음은 보기와 다르게 강도나 두께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습니다. 밑에 물이 흐르고 있거나 해빙기에는 강도가 되게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얼음 위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불을 쓰는 난방기구와 취사도구를 사용하면
안 되고 허가 구역이라도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입니다.

특히 누군가 물에 빠지더라도 
직접 구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물에 빠졌다면 양팔을 얼음판 위에 
넓게 펼쳐 올리고, 최대한 엎드려 체중을 
분산시킨 상태에서 기어 나와야 합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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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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