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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화목보일러 '활활'⋯농촌 난방기 화재주의보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1-12 08:00:00 조회수 31

◀ 앵 커 ▶
겨울철이 되면, 주로 농촌에서
사용하는 나무로 불을 때는 난방기, 
화목보일러 화재가 잇따르는데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불이
산불 등 대형 화재로도 번질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화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김성국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보일러실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주변에 널브러진 장작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지난달 공주시의 한 주택에서 쓰는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주택 주민
"재를 치우고서 어디에서 불똥이 튀었는지 모르겠어요."

화목보일러에서 꺼내놓은 재에서 불씨가 살아나
인근에 있던 땔감에 붙어 발생한 겁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촌 주택들은 주변이 대부분 논과 밭, 산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한번 불이 나면 산불 등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났던 경북 의성군에서도 
최근 화목보일러 재가 날려 산불이 났습니다.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목보일러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불이 나기 쉬운 보일러실에 
분사식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해 주고,
화목보일러 잠금 상태 등도 살핍니다.

이푸름/공주소방서 정안119 안전센터 소방장
"연통이 부식되거나 안에 있는 내용물들이 비산 돼서(흩날려서) 화재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화목보일러 가까이에 장작 등을
쌓아두지 말고, 불을 붙이려고 사용한 
부탄가스는 터질 수 있어 멀리 둬야 합니다.

윤양근/공주소방서 정안119 안전센터장
"타고 남은 재는 반드시 완전 꺼진 뒤 화재 위험이 없는 금속 용기에 버려주시고, 가연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당국은 다음 달까지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수시로 계도와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END ▶
 

  • # 화목보일러
  • # 가연물
  • # 방치
  • # 산불
  • #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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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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