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천안 일대에서 2년 넘게 보험사기를 벌여
1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 낸
대리기사 등 38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여러 차례 범행에도 보험금이 지급되자
동료 대리기사를 끌어들였고,
실제 교통사고가 잦은 곳만 골라 사고를 내
보험사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천안 도심의 한 도로.
달리던 차량이 좌회전하다
바로 옆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부딪힙니다.
천안아산역 인근 교차로에서는
차선을 바꾸려고 끼어드는 옆 차로 경차를
주행하던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모두 피할 수 있는데도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낸 사고입니다.
천안 일대에서 대리운전 일을 하던 3명은
미리 짜고 서로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는 등
2년여 동안 30차례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도 속여
보험금을 타 냈고,
보험금이 쉽게 지급되자 동료 대리기사까지
보험사기에 끌어들였습니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을 차량에 태우거나
동승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1억 원 가까운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문병구/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 2계장
"차에 타기도 하고 차에 타지도 않는 방법으로
이름만 빌려주는 방법으로..입원이 쉬운 한의원 쪽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하루에서 이틀, 사흘까지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금을 수령했습니다."
자동차 영업사원인 피의자도 비슷한 수법으로
9천만 원 넘는 보험금을 챙겼는데,
실제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를 골라
보험사 의심을 피했고,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비싼 차량을
범행에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대리기사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5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화면제공: 충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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