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매달 15만 원씩 다음 달부터 지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우리 지역에서는
청양군에서 유일하게 시범 시행되는데요.
기본소득에 대한 기대 효과일까요?
인구 3만 명이 무너지는 등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청양군 인구가
최근 반등하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민센터에 마련된 농어촌 기본소득 접수 창구,
오전부터 밀려든 주민들로 분주합니다.
청양군 내 10개 읍면 사무소에 창구가
마련됐는데 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이 몰려
추가 인력까지 배치됐습니다.
"2월 말에 여기로 지급이 될 거예요. 그때 청양 읍내에서 잘 사용하시면 돼요."
접수 열흘 만에 신청률이 61%를 넘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병호/ 청양군 청양읍
"비료도 사고 뭐 식료품도 사고 생활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죠."
농어촌 기본소득은 청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에게 매달 15만 원이 지역화폐로
다음달부터 2년간 지급됩니다.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3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또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데 사용처 제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천연 /청양군 청양읍
"(청양읍) 여기 와서는 식품이라든지 뭐 같은 거 살 수 있더라도 한데 면에서는 살 게 없잖아요.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까운 것 같더라구요."
지난해 8월 2만 9천78명까지 떨어졌던
청양군 인구는 이후 반등해 지난해 말 기준
2만 9천98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본소득 지급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지난해 10월 이후 전입인구만 9백여 명에
달하는 등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청양군은 최근 전입한 주민들의 경우
실거주 여부를 파악한 뒤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이호/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
"면에, 리에 개발위원들을 활용해서 그분들이 일차적으로 사실 조사를 해주고 그걸 토대로 해서 직원들이 최종적으로 사실 조사를 한 뒤에 (지급) 당사자를 결정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새해 청양군의 도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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