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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위기의 대산산단, '에너지 자립'으로 활로 찾나?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1-05 08:10:00 조회수 123

◀ 앵 커 ▶
국내 석유화학 3대 거점 중 하나인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벼랑 끝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새해에는 에너지 자립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서산 대산단지.

중국발 공급 과일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말 그대로 벼랑 끝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이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위기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김선수 /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
"(대산단지) 가동률이 떨어지다 보니까 거기에서 생산 활동에 임하는 직원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주고 지역 경제 침체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도 강도 높은 통폐합을 예고하면서 
올해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활로 모색이 시작됐습니다.

핵심은 전력 직거래를 통한 에너지 자립으로, 299메가와트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14개 기업에 공급하게 됩니다.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부담됐던 
전기요금이 연간 150억에서 170억 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명현 / HD현대이앤에프 대표 
"예를 들어서 3~4%만 절감이 돼도 그게 전부 다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영업 이익률을 개선하는 것은 상당히 영향이 있을 것이다."

특화지역 지정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보급은 
물론, 마을 태양광 공급이나 노후 변압기 교체 등 지역 사회 환원 사업도 추진됩니다.

충남도는 철강산업에 찬 바람이 불면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당진 등에도 
분산에너지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임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얼마나 높여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게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이런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요. 지역적으로 당진이 우선순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충남 경제를 떠받치던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등이 새해에는 에너지 자립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최기웅입니다. 
 

  • # 대산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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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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