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서산 가로림만이, 국내 최초로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국비 우선 지원과 함께,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요.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 글로벌
해양 생태관광 거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산 가로림만이 이달 말 전남 무안·신안,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와 함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 고시됩니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해양 생태·경관·학술·경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 관리를 위한 국가 단위
보호·관리 구역입니다.
최광일 / 서산시 미래전략담당관
"그 사업 대부분이 현재 가로림만의 생태 복원과 보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측면으로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서식지로 세계 5대 갯벌로 꼽힙니다.
지난 2016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내년 추진되는 1200억 원 규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추진합니다.
전상욱 /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세계 최고의 국가 공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로림만에는 친환경 소재 기반의 탐방 시설이 조성되고 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주민 참여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황기연/ 서산팔봉어촌계장
"생태공원으로 되면서 관광도 또 잘될 것 같고 어민들 소득도 많이 증대될 것 같습니다."
해양생태공원 지정을 계기로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한 충남 북부권 해양관광의 청사진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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