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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도심 곳곳 성탄 축하

박선진 기자 입력 2025-12-25 21:00:00 조회수 54

◀ 앵 커 ▶
성탄절인 오늘, 지역 교회와 성당에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갑작스레 찾아 온 한파에 야외 스케이트장은
오히려 인파가 넘치며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문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기 예수가 말 구유에 눕혀졌습니다.

신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아기 예수 탄생의 축복을 건넵니다.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미움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소망이 전해집니다.

김종민 사도요한 / 대전 만년동성당 주임 신부
"우리의 사랑은 우리 자신에게 가장 큰 축복이 됩니다. 풍족하면 풍족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지금의 여건이 형제자매 여러분이 사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도심 야외 스케이트장은 
오히려 인파로 활기가 넘칩니다.

두꺼운 외투와 마스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 타는 재미에 추위도 잊은 지 오래입니다.

한재현 / 대전 내동
"최근 들어서 가장 추웠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같이 나와서 노니까 별로 추운 거는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서성훈 / 대전 도안동
"찾다 보니까 여기로 오게 됐거든요. 근데 
아기가 너무 좋아해 가지고 다행이에요. 
보문산에 있는 수족관 한번 넘어갔다 가려고요."

백화점과 영화관 등 실내 시설도 
칼바람을 피해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스한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성탄절, 도심 곳곳에는 한파마저 녹일
저마다의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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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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