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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 아파트 재건축 바람⋯"주민들 동의해야"

이교선 기자 입력 2025-12-24 21:00:00 조회수 82

◀ 앵 커 ▶
대전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인
둔산동과 전민동에서 재건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둔산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를 겨냥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고, 엑스포아파트는 재건축 지구 지정 신청에 
들어갔는데, 주민 동의부터.. 넘어야 할 산이 
아직은 많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둔산지구 한우리·산호·개나리 아파트.

세 단지는 통합 둔산 17구역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목표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재 총 천6백여 세대 규모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적용되면 용적률을 끌어올려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윤창국 / 한우리·산호·개나리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용적률 면에서 이번에 굉장히 큰 인센티브를 받았고요. 다른 구역과는 다르게 탄방역이라는 이점을 끼고 있습니다.”

3천9백여 세대로 대전 최대 단지인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도 재건축을 위한
첫 절차를 밟았습니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재건축 지구 지정을 위한 입안 신청서를 대전 유성구에 접수했는데,
2033년쯤 6천 세대급 매머드 단지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전기수 /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리모델링으로 우리 아파트를 바꿔보려고 했는데 사실 올해부터 재건축 규제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단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 60%를 돌파하는, 그래서 입안 신청을...”

대전 둔산은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경쟁, 
엑스포는 일반 재건축 절차라는 차이는 있지만,
두 지역 모두 주민 동의와 행정 뒷받침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변수입니다.

박유석 / 대전과기대 부동산재테크과 교수
“최근에 시에서 의지를 가지고 선도지역 지정을 해서 노후계획도시를 다시 재건축을 원활하게 해 주겠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둔산 지역의 기대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의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추진 대열에
속속 합류하며 주거 환경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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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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