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행정수도 세종의 심장부가 될
국가상징구역의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시민 공간을 중심에 두고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축으로 잇는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청사진인데요.
김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모두가 만드는 미래’.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한국 전통의 ‘산수’
개념으로 해석해 국가상징구역을 가로지르는
도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 시민공간인 ‘모두를 위한 언덕’을 조성했습니다.
시민공간을 중심에 두고 북측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남측에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배치해 하나의 보행 축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입니다.
강주엽 / 행복도시건설청장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그 다음에 국회 세종의사당 그리고 시민공간의 전체적인 배치를 가장 염두에 둔 것이 사실입니다. 3가지 주요 시설물들이 한축을 이루는 것으로."
심사위원단은 국가기념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 녹여냈고, 탄소중립과
스마트도시 등 미래도시의 현실화 가능성도
높게 봤습니다.
구자훈 / 국가상징구역 심사위원장
“주요 국가시설을 시민공간을 중심으로 하나의 연속된 축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돼 이 공간이 단순한 상징 공간이 아니라 산책로, 광장, 문화,수변 공간이 결합된 생활 축으로 제안..”
현재 계획상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30년
상반기,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3년 준공이
목표인데, 용산에서 집무를 시작해 청와대로
돌아간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에서의
집무 시점을 앞당길 것을 주문해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12월 12일)
“(2030년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지으면) 와서 잠깐 얼굴만 보고 가는 거예요? 좀 더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행복청은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의 청사진이자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미라며,
내년 1월 구체화 용역 뒤 상반기 중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 설계공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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