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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충남 7월 통합시 출범⋯내년 통합시장 선거"

문은선 기자 입력 2025-12-18 21:00:00 조회수 53

◀ 앵 커 ▶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내년 7월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여당 의원들과 만나 공식 제안한 건데, 
성사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뽑게 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과거 행정수도만큼이나 폭발력 있는
대형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4명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통합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이 대통령이 
통합론에 불을 지핀 지 13일 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5일, 충남 타운홀미팅)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광역화가 일반적인 경로죠. 지방도 보면 조금조금 쪼개져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할 때처럼
속도전입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핵심인 5극3특 균형성장의 해법으로 행정통합을 꺼낸 겁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행정통합이
반쪽짜리라며 선을 그었던 여당도 
당장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권 특위 구성을 논의하는 등 방향을 급선회합니다.

통합을 위한 특별법은 내년 3월 말까지
새로 만듭니다.

박정현/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전화)
"어떤 특례를 거기다 넣을 거냐, 그리고 
중앙에서 어떤 권한을 갖고 올 거냐 이게 
핵심인데 1월 초까지는 저희가 조금 합의를 해 나갈 생각이에요."

또 기존 통합추진 과정에서의 지적을 의식한 듯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단 통합은 대전충남 먼저 추진하고
세종은 행정수도 위상을 감안해 
예외로 두더라도 충북을 포함하는 문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시 출범은 내년 7월입니다.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뽑게 됩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 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판세의 축소판의 불리는 충청권에서
촉발된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대형 이슈에 
앞으로 선거판은 요동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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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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