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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캄보디아 송환' 조직원들 첫 재판⋯검찰 "경제적 살인"

김광연 기자 입력 2025-12-10 08:00:00 조회수 46

◀ 앵 커 ▶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국내로 송환된 조직원 40여 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대부분 20대 남성인 이들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는데, 검찰은
이들의 범행을 '경제적 살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0월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돼
범죄단체 가입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여 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과 검사 사칭 등
각종 사기 행각을 벌여 1백여 명에게 
9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대부분 20대 남성인 이들은 
법정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조직 내에서 범행이 이뤄지긴 했지만
직접 관여하지는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일부 피고인들이
고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재판에서도 일부 피고인들은 취업사기를 당했고
강압적으로 일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피고인(지난 10월 20일)
"전기 지짐이로 고문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진짜 죽기 전까지만 맞았습니다."

검찰은 많은 피해자들이 자녀 학자금이나 
부모 요양비 등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많게는 10억 원 이상 피해를 봤다며
범행을 '경제적 살인'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범죄수익이 나면 성과급을 받거나 
범행을 더 잘하기 위해 다른 조직에서 새로운 수법을 배워오기도 해 죄질이 나쁘다며 
범죄 수익 환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많고 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지는 만큼 2~3주마다 기일을 잡고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 # 캄보디아
  • # 송환
  • # 보이스피싱
  • #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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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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