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도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전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기부금은 취약 아동들의 학습과 문화 체험
등에도 사용돼,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영아부터 대학생까지
29명이 생활하는 대전의 한 아동복지시설.
이곳은 매년 여름, 사랑의 열매 기부금으로
역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업이 더 필요하거나 예체능을 희망하는
아이들에게는 학원비도 지원하는데, 플루트나
바이올린 등을 배워 대학에 진학하기도 합니다.
임화숙 / OO아동복지시설 사무국장
"굉장히 많은 비용이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지원받아서 기부금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었고요."
이 같은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모금액의 1%가
채워질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모두 목표 기부금을
초과 달성해 100도를 넘겼고, 올해 목표액은
경기 불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대전과 세종은 각각 67억 9천만 원과
20억 4천만 원, 충남은 210억 4천만 원입니다.
유재욱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내가 가진 작은 기부라도 모두가 함께 참여한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은 방송사 모금과 ARS뿐
아니라, QR코드와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에서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올해 처음 사랑의 열매
키오스크를 운영해 중구, 동구는 구청 1층
로비에서 유성구는 주요 축제장에서
간편 기부가 가능합니다.
"나눔 온도 100도를 향한 대장정은
다음 달 31일까지 62일 동안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 END ▶
- # 사랑의열매
- # 희망2026나눔캠페인
- # 기부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