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단체 "갑천 습지 준설 포함 하천기본계획 철회하라"

김광연 기자 입력 2025-12-01 21:43:14 조회수 12

대전 환경단체들이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습지보호구역인
갑천 습지를 준설하는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공개된 계획에
국가습지보호지역의 대규모 준설과
제방 확장 등이 포함됐다"며
"하천의 치수적 관점만을 앞세우고
습지보호지역이라는 법적·생태적 가치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술적으로도 저류지의 저류 기능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확률강수량이
3년 만에 약 1.5배 증가한다는 결론으로
홍수량을 산정해 근거가 취약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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