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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불꽃쇼⋯20만 명 운집

김광연 기자 입력 2025-12-01 08:19:57 조회수 102

◀ 앵 커 ▶
올 시즌 팬들을 들썩이게 했던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준우승과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어제(30) 열렸습니다.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불꽃쇼에
전국 각지에서 20만 명이 모였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커다란 불꽃이 대전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BTS와 케이팝데몬헌터스 OST 등에 맞춰 
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갑천 일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연신 환호와 감탄을 쏟아냅니다.

이도윤·이정은 / 대전시 유성구
"불꽃도 예쁘고 아는 노래여서 재밌었어요."

드론 천여 대가 만든 독수리가 
하늘로 비상하고,

귀여운 꿈돌이는 
까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반짝입니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진행된 행사.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한 한화 팬들은
한화이글스와 쌓아온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이정수·이채린·박혜정 / 대전시 법동
"아버지와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다녀서..
아버지도 생각나고 그랬어요. 너무 좋았어요."
"요즘 노래랑 불꽃이랑 잘 어울려서 너무 
감동받았고 가족들이랑 같이 불꽃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불꽃쇼였던 만큼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김진영 / 경기도 성남시
"사람들 많이 온다길래 4시쯤부터 와서 
자리 잡고 앉아있었는데요. 불꽃놀이 크게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구경하러 왔습니다."

앞서 열린 한화이글스 선수단 팬 사인회에도
많은 팬들이 함께 했습니다.

김민준 / 한화이글스 팬
"준우승이라는 게 아깝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엄청 잘해주셔서 엄청 감사하고 
재밌게 봤어요."

선수들도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노시환 / 한화이글스 내야수
"올해 너무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팬분들이 함께 하는 목표, 저희 선수들이 함께 
하는 목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번 불꽃쇼에는 경찰 추산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는데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행사장 인근에 이중 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고 백화점 지하주차장은 
한꺼번에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밤 늦은 시각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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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팬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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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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