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밥 프랜차이즈의 갑질·횡포 의혹을 다룬
대전MBC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본사 대표가 처음으로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료비 폭리 등 논란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면서도, 점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짜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료비 폭리와 가격 동결, 광고비 강제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대전 김밥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는 취재진과 직접 만나
"최근 논란이 전체 가맹점에 피해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김밥값 동결과 야구장 광고로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 늘었다며,
이는 상생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밥 프랜차이즈 대표
"'(가격 동결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우선 이렇게 다양한 방안으로 해서 마케팅(광고)을 통해서 (고객을) 유입하자'라고 해서 협조 요청을 드렸습니다."
또 원재료값이 올라가도 공급가는 유지했고,
일부 제품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시중가보다 비쌀 뿐, 이윤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밥 프랜차이즈 대표
"(깨는) 저희는 1등급이고요. 동일 상품, 상표 제품은 1에서 2등급입니다. 맛기름 같은 경우도 저희는 함량이 15%고요. 유사 상품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10% 이내입니다."
야구장 광고비 논란에 대해서는 서울과 부산,
대구보다 대전이 가장 저렴해 택했으며,
점주 과반이 찬성해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계약서상 집행에 따라 설문조사 수치는
내년 3월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밥 프랜차이즈 대표
"만약에 과반수가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집행을 했다면 가맹사업법상의 저촉을
받습니다. 가맹사업법 위반이 훨씬 더
큰 처벌을 받습니다."
대표는 공정거래 기준과 계약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없다면서도,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짜 상생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밥 프랜차이즈 대표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마련을 하고요. 만약 담당자 선에서 안 되면 저라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서 해결하겠습니다."
본사는 조만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상생 대책을 체계화할 방침이며,
가맹점주협의회도 본사의 대화 요청이 있다면 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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