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와 당 중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를 천안에서 열고 정부 규탄과
함께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청년들의 미래는 더 이상
없을 수도 있다"며 충청 출신 보수 당대표를
도와달라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 리포트 ▶
전국을 도는 장외여론전에 나선 국민의힘이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에서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미래 세대를 지키기 위해 민생을
지키기 위해 나선 레드스피커"라고
소개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를
능멸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보다 더 무서운 건 국민의 사명을 부여받고 법복을 입고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 할
법관들이, 사법부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할 우리가 침묵해서 되겠습니까? 우리 청년들은 깨어나서 외치고 우리에게 함께 싸우자고 하는데 우리가 침묵해서 되겠습니까"
자신을 '충청의 아들'이라 소개한 장 대표는 "충청이 승리해야 국민의힘과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승리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심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내년 지방선거 충남에서 패배한다면 저는 어떤 지역에서 승리하더라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 최고위원들과 중진 의원들, 그리고
충남 지역 당협위원장 등도 대거 집결해
정부 규탄과 함께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빨간색 '레드카드' 피켓을 들고
"이재명 재판 재개". "범죄수익 7800억원 즉각 환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이제 6개월 뒤면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이 지방선거 우리가 잘못 치르면 이 정권에 경고를 줄 수가 없습니다."
유세 현장 주변에는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도 일부 모여 ‘맞불 집회’를 벌였고 주변을
지나는 차들이 경적을 길게 울려대며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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