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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투데이 초대석-박정현 부여군수

문은선 기자 입력 2025-11-26 08:34:03 조회수 19

◀ 앵 커 ▶
지역의 주요 이슈를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투데이 초대석 시간입니다.

다음 달 출범하는 150조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재원의 40% 이상을 
지방에 투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 지역 배정액을 활용해 금강에
기후테크밸리를 만들자고 제안하신 분이죠,

박정현 부여군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리포트 ▶


Q.기후테크밸리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설명해 주실까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구하는 혁신적인 모든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우리 충남지역에 육성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10조 정도는 적어도 충청남도에 유치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그런데 왜 금강이 중심이 돼야 하나요?

-우선 우리 금강권의 지리적 우수성을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수도권의 4차 산업 기술과 호남의 에너지 산업 그리고 대전의 과학기술, 세종의 행정 등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허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서울대 기후테크센터가 발간한 국가기후테크 육성 종합 전략 보고서에 의하면 충남의 금강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별 유망 기후테크 산업들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Q.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선정되진 못했지만.. 결국은 예산, 재정부담이 문제 아닌가요?

-정부가 설계한 것으로는 국비가 40%, 지방비가 60% 였는데요, 그나마 지방비 60% 중에 도, 군비가 5대 5로 30%, 30% 배정돼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번에 충청남도가 청양에서 선정됐는데 충청남도가 10%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재정이 아주 취약한 농촌 지역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소득 정책이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또 굉장히 취약한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지역 경제 입장에서 보면 이것을 또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기본소득은 꼭 필요하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지역화폐도 언급하셨는데 부여하면 굿뜨래페이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지역 순환형 지역화폐로 자리 잡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킬 계획이신가요?

-저희가 굿뜨래페이에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계속 접목을 시키고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배달앱 기능도 있고 또 하나 이번에 독서 챌린지 기능으로 접목했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거기에 그대로 독서한 내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독서도 할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 문화 프로그램도 접목을 시켜서 굿뜨래페이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사람들의 문화활동,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서 굿뜨래페이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Q.지역화폐 국비 지원 의무화, 이민청 신설 등
시군 단위를 넘는 의제를 많이 던지십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실제로 농촌지역 지자체 장으로서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저희들한테 부족한 게 많고 또 극복하기 위해서 일을 하다 보면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한데, 실제 계절근로자도 저희들이 활용하기 굉장히 쉽지 않아서 차라리 이 정도 되면 이민청을 설립해서 이민자를 받는 게 궁극적으로 보면 훨씬 더 좋은 대안일 것 같아서 제안을 하고 했던 겁니다.

Q.마지막으로 부여의 미래 먹거리는 무엇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도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후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말씀을 드린 것처럼 기존의 농업, 문화 관광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박정현 부여군수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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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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