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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당진항 자동차 수출 거점항 추진

최기웅 기자 입력 2025-11-24 21:29:36 조회수 19

◀ 앵 커 ▶
당진항이 자동차 수출 거점 항으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충남도와 당진시, 기업들은 2030년까지 
당진항 일대에 4천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수출을 견인할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4년 당진시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대규모 
기업형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됐지만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등으로 사업은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지지부진하던 당진항 일대 개발사업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충남도와 당진시, 그리고 국내 기업이 손잡고 
자동차 산업과 항만 물류를 결합한 이른바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당진항 인근 72만㎡ 
부지에 조성될 이 단지는 자동차 
정비·검사·전시·보관 등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차량 통합 물류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당진항에 신흥 시장 중심 수출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지 조성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고 
2030년까지 3천839억 원을 투입하는데 사업비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등을 활용한 민자 유치를 통해 조성됩니다.

이정환 / SK렌터카(주) 대표 
"충청남도 그리고 당진에서 전국 최고의 최첨단 중고차 물류단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는 50%, 참여 
의사를 밝힌 입주기업은 12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성환 / 당진시장 
"군산, 목포항은 멀어서 물동량이 가기에 어렵고 서해안에서 대안항이 당진항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물류기지가 들어온 원인이 당진항을 보고서 들어오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충남도는 K-모빌리티 오토 허브가 2030년 
준공돼 본격 가동하면 연간 6조 5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 3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항만 연계형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연간 약 35만 대의 자동차 물동량을 새로 
확보해 당진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당진항
  • # 자동차
  • # 수출
  • # k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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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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