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천안 물류센터 화재, 전기차 화재 등
갈수록 화재 진압이 어려워지고 있고,
기후 위기로 산불도 대형화하는 추세인데요.
소방당국이 각종 특수장비를 도입해
화재 대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뾰족한 창처럼 생긴 '피어싱'이
화물차 위에 구멍을 뚫고
차량 안쪽에 물을 분사합니다.
이번 달부터 대전에 현장 배치된
무인 파괴 방수차인데
4mm 두께 철판과 160mm 두께 콘크리트 블록을
뚫을 수 있는 파괴 장치가 있어
샌드위치 패널이나 전기차 화재 대응에
유용합니다.
이외에도 무선 원격시스템과
운전석 전자동 방수 시스템 등이 탑재됐고,
일반 소방차와 달리 이동 중에 방수 작업이
가능해 각종 화재 진압에 효과적입니다.
김대영 / 대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소방장
"다른 소방차와 달리 주행 중에 물을 방수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소방대원이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운전석에서 바로 방수를 할 수 있어서 대원에 대한 보호 차원도.."
일명 험지펌프차라고 불리는 산불전문진화차는
차체가 높아 산길이나 침수 지역에서도
이동이 용이해 산불 대응에 제격입니다.
또 산불진화용 고압 호스가 장착돼 있고
직사와 분무 등 다양한 방수 작동이 가능해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합니다.
이길용 / 대전 복수119안전센터 소방위
"한 곳에만 일반 화재처럼 나는 게 아니고주변 주변에 퍼져있기 때문에 산악 지형을이동하면서 전방에 있는 잔화를 정리하고.(자위 분무로) 차체를 보호하면서 산불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심화로 산불이 대형화하고
전기차를 비롯해 각종 배터리 화재 등
진압이 어려운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각종 특수장비를 도입해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화면 출처: 유튜브 '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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