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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종이가 사라진다"..과태료 고지도 '카톡'으로

박선진 기자 입력 2025-11-24 08:04:11 조회수 64

◀ 앵 커 ▶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행정 업무도 
디지털 전환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제 불법 주정차 과태료 통지서도,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와 산하기관의 
시스템을 가상 인터넷 자원 공유, 
일명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인데, 시 누리집 등의 
대민 서비스와 내부 업무망 운영에 사용하던 
물리적 서버 137대를 가상 서버 한곳으로 옮긴 겁니다.

현재까지 204개 시스템이 전환을 마쳤는데
서버 운영에 투입되던 전력 연간 소비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성문현/세종시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
"(서버) 10대를 갖고서 운영했을 때랑 이 1대로 했을 때랑 비교를 해봤더니 42만 8천 kw가 절감되다 보니까 이제 탄소를 한 190톤을 절감한 거고 나무가 1,518그루 식재한 효과를 보였다."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친환경 행정 흐름에 맞춰
기초자치단체도 바뀌고 있습니다.

대전 유성구는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을 
이용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많게는 하루 7백 건까지 보내는 종이 고지서를 줄여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노리고,

발송에 들던 예산도 최소 20% 이상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연/대전 유성구 주차관리과 주무관
"종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요즘 시대적 
흐름에 따라서 탄소 배출 이런 거 민감한데 
이런 것도 줄일 수 있고요."

또 간편 결제 기능을 통해 
과태료 납부까지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고, 
다만, 모바일 고지서를 열람하지 않으면 
기존처럼 우편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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