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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준우승 확정'은 다음으로⋯"선물 같은 시즌"

김성국 기자 입력 2025-11-22 20:50:25 조회수 17

◀ 앵 커 ▶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비기면서 리그 2위를 지켰습니다.

팬들은 역대 최고 성적을 써 내려가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응원을 보냈는데요.

대전의 준우승 확정 여부는 오는 30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김천과의 마지막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FC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둔
대전하나시티즌.

포근한 날씨에도 팬들은 나들이를 뒤로하고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마다 유니폼을 입고 응원 도구를 챙긴 
팬들이 주변을 초록빛으로 물들였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선수들도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화답했습니다.

오인수 / 대전하나시티즌 팬
"오늘 홈 마지막 경기라 좀 더 일찍 와서 저희가 좋아하는 선수들 사인도 받고..."

대전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마사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수비수 강윤성에게 연결했고, 강윤성은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대전은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강원FC 박상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사상 첫 홈 7연승 도전은 멈췄지만, 
팬들은 시즌 내내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혁신 / 대전하나시티즌 팬
"저희가 항상 하위권에만 있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상위스플릿(파이널A)에 진입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승점 1점을 보탠 대전은
리그 2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김천이 FC서울을 3대 1로 이겨
승점 1점 차로 대전을 턱밑까지 추격 중입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을 만나는 만큼,
대전은 준우승을 놓고 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는데 그래도 우리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 경기를 잘 치러서 우리가 2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끔 준비할 생각입니다."


"팬들에게 최고의 한 해를 선사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30일 김천과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END ▶

  • # 대전하나시티즌
  • # 강원FC
  • # 준우승
  • #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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