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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리그 2위 돌풍⋯창단 첫 ACL 진출 눈앞

김성국 기자 입력 2025-11-21 08:34:09 조회수 21

◀ 앵 커 ▶
창단 첫 파이널 A에 들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이 사실상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2부 리그와 1부 리그
하위권에서 전전했던 대전은 
준우승까지 기대하며, 올해 초
"우승권 경쟁팀이 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방에서 FC서울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선 대전하나시티즌.

최근 리그 우승팀 전북현대에 패하며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3위 김천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던 대전이 올해 초 태국 전지훈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우승권 경쟁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던 
약속을 지킨 겁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지난 1월 23일, 대전MBC 뉴스데스크)
"우리가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나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이 돼야 하는 게 중요하게 생각되고, 그 발판이 되는 해가 올해 2025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약속대로 대전은 시즌 초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권을 질주했습니다.

새로 합류한 공격수 주민규는 초반부터
골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근 4골을 터뜨린 '가을 남자' 마사는 
막판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마사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여름 부상 이후) 스스로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약점을) 바꾸면서, 8월 후에는 점점 좋아졌습니다."

양쪽 측면 수비수인 이명재, 김문환도 
국가대표 주전 경쟁에 나설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진공청소기'로 불리는 
이순민도 중원을 책임졌습니다.

이순민 /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갖고 있는 것들을 잘 보여줄 수 있게 옆에서 또 지원하고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 주는 게 또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대전은 창단 첫 파이널 A와 우승 경쟁권 진입, 
사실상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따내면서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 냈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술에 변화를 줬는데 그 부분들이 잘 이뤄지면서 빨리 안정세를 좀 찾았던 것 같고요."

6연승으로 홈 최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은 7연승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내일 강원 FC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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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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