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 우리 지역에서도, 4만 명 넘는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는 가운데,
입실 마감 시간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을 텐데요.
취재기자가 대전 동대전고에
나가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시험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곧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대전 동대전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해 뜨기 전에는
꽤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다행히 '수능 한파'는 비껴갔습니다.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30여 분을 남겨두고
수험생들이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됩니다.
만약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잠시 후 8시 40분부터 국어 영역이 시작되고
오후 1시 10분부터는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됩니다.
이 시간, 외부 소음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4교시와 5교시에는 응시자 본인이
선택한 과목만 풀어야 하고,
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끝으로
오후 5시 45분에 모두 종료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4만 1천여 명의
수험생이 104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2007년생 '황금돼지띠' 세대가 고3이 되면서
지역 응시생도 지난해보다 약 2천9백 명
늘었습니다.
한편,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올해도 이어졌는데요.
사회탐구 선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탐구 영역이 대입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동대전고에서
MBC 뉴스 이혜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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