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인 천안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처음 소집됐습니다.
첫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두 번의 평가전을 모두 잡아
내년 북중미월드컵 조 편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성국 기자가 첫 소집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주장 손흥민에 골키퍼 김승규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한국 축구의 새 요람으로, 천안에 문을 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로의 첫 소집입니다.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와 계약이 끝난 뒤
1년 넘게 임시 시설을 전전하던 대표팀은
새 보금자리와의 첫 만남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시설 보니까 어떠세요?) 들어가 봐야 알 것 같아요."
조유민 / 축구대표팀 수비수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은데요? 유럽식 호텔로 이렇게..."
4천억 원가량이 투입된 축구센터는
파주 훈련장의 4배 규모인 47만 8천 제곱미터.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답게 축구장만 11개,
숙소와 체력 단련실 등 최신 시설에
4천석 규모의 관중석도 갖췄습니다.
김승규 / 축구대표팀 골키퍼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하니까 그에 맞게 저희도, 선수들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7개월 앞둔 대표팀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있지만,
새 훈련장이 집중력을 높여주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피파랭킹 22위인 우리나라는
10위에서 23위까지 배정되는
포트 2 진입을 노립니다.
조 편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남은 두 평가전 결과가 중요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들어갈 수 있게 저희가 경기를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도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며
센터를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김태헌 / 천안시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과장
"천안시가 축구 메카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새 훈련장에서 첫 담금질에 나선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와, 18일에는 서울에서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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