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번 주 목요일,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시험장인
세종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막바지 점검에 나섰고,
수능 문답지 배부도 시작됐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의 한 사찰.
수험생 자녀를 위한 학부모들의 108배가
간절하게 이어집니다.
기와와 소원지에는 수능 고득점과 대입 선전을
응원하는 문구가 정성스레 적혀 있습니다.
세종교육감을 지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세종 다정고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복도에서 만난 고3 수험생에게는
긴장을 풀게 하는 따뜻한 격려도 건넸습니다.
윤지운 / 세종 다정고 3학년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네? 너무 떨려요.) 벌써부터 떨리십니까? 그럼 어떡해. 안 떨려야 되는데"
현장 점검에서는 교실 난방기와 비상 전원,
소음 차단 시설 등 시험장 안전 상태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신중필 / 세종 다정고 교장
“(별도 시험장은) 일부러 가까이 배치하게 되면 혹시나 기침이나 이런 것 때문에 다른 교실에 간섭이 생길까 봐 층을 약간 올려서 그러나 동선은 (편리하게).."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 대해 2주간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보수 조치도 완료했습니다.
최교진 / 교육부 장관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다 하지만 예측하기 힘든 몇 년 전에 있었던 지진 같은 사태라든가, 화재라든가 그 외에도 신경 쓰고 주의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대전에서는 16,131명이 35개 시험장에서,
세종에서는 6,005명이 16개 시험장에서,
충남에서는 19,261명이 53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하루 전 예비소집일 오전에
수험표를 받은 뒤 오후에는
시험장 위치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탐구 영역 선택 과목 응시 절차를 위반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대행
“만에 하나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 저희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한편,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오늘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되기 시작해
철저한 경비 속에 별도 장소에 보관되다
수능 당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송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영상취재: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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