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인 대전을 찾아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가과학자 100명 선정 등을 통해 
과학자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 환경도 
크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 보고회

정부는 국가 과학자 100명 선정 등의
인재 확보 방안부터 대학원 장학금 수혜율 확대 등의 생태계 조성과 같은 과학 기술 분야 
5대 주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원 연구개발 
예산 수립 등의 범부처 차원의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현장 보고회에는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백성용 / 한양대 교수 
"국가 과학자 안에 청년 과학자의 비중을 늘려주셨으면 어떠냐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성공한 사람보다는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을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얘기죠?"

과학자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의사나 변호사를 부러워하지 않도록
연구 성과가 바탕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실패할 용기를 주는 정책의 중요성도 다시 강조됐습니다.

김효이 / 창업 기업 대표 
"인재 양성을 잘하려면 과학자들이 돈을 잘 
버는 세상이 돼야 하고, 과학자들이 잘되는 
세상을 만들려면 산업계가 부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제품 개발에 이바지한) 과학자들 연구자들 충분히 보상해 주면 또 다른 아이템 생기고 그렇지 않겠어요? 우리 사회의 전체 분위기도 그렇게 바뀌어야 할 것 같고요."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 도입 확대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대학의 연구 장비 접근성,
직무 발명 보상금 확대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이슈들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