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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포트]'함께의 가치' 대동 하늘마을 벽화거리 재탄생

박선진 기자 입력 2025-11-05 10:50:06 수정 2025-11-05 17:46:18 조회수 15

◀ 앵 커 ▶
과거 대전 대동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은
1년의 시간을 기록했던 다큐 뉴스,
'하늘동네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15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이곳은 
여전히'함께'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0년, 대전MBC 뉴스데스크
"산 꼭대기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 동네입니다."

1년간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소외계층인 이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던 대전MBC의 50부작 다큐 뉴스 
'하늘동네 이야기'.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기록한 이야기에
벽화거리와 하늘공원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곳은 여전히 생동감이 넘칩니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 재생 프로젝트가
활발한 덕입니다.

칙칙한 회색빛 철판 가림막을 새하얀 도화지로 
재탄생시킨 건 주민들의 몫,
그 위를 가득 채운 건 만화 전공 대학생
30명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장준석/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1학년 
"대동 하늘공원이 경관이 좋다고도 많이 소문이 나있는데 그런 부분에 한 부분 일조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수빈/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1학년
"주민분들께서 응원의 말을 많이 해 주셔서, '좋은 일 해줘서 고맙다, 고생한다, 완성되면 정말 멋있을 거 같다' 칭찬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일평생 이곳에 살며 마을이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은 색을 입은 동네에 가슴이 벅찹니다.

안손숙/대전 대동 주민
"우리 동네가 이렇게 발전이 되고 변화하는 모습이 예전과 지금의 변화가 확실히 눈에 보이잖아요. 그걸 보면 뿌듯해요. 대동에 살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내 고향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과거 변화의 시작을 이끌며 힘을 보탰던 이들도 빛을 잃지 않은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현채/대동종합사회복지관장
"(주민들이)이제 이사를 안 가고 살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예전엔)조금만 여력만 되면 이 동네 떠나고 싶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셨어요."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마을의 변화가
긴 세월 앞에서도 굳건한 건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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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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