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교육부의 지역 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즉, 라이즈 사업이 
내년부터 모두 자치단체로 이관되면서 
각 시도의 대학 관련 업무가 
대폭 늘어납니다.
국정과제인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정책과 맞물려 
라이즈 재구조화도 추진 중인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대학의 융합 수업 시간.
싱가포르 등 해외 대학 학생들과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을 만드는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7년간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70여 건의 특허출원을 냈습니다.
지역혁신중심대학 대학지원체계 즉, 라이즈 사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교육부가 하던 라이즈 사업이 
올해 5개에 이어 내년 8개 세부 사업까지 
모두 자치단체로 이관됩니다.
올해보다 시도의 대학 재정 사업 권한이
커지는 건데, 우려도 있습니다.
최문범 /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교육부에서 대학에 재정 지원으로 줬던 사업을 지자체로 이관하면서 지방비를 20% 매칭하도록 규정을 해놨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대학들은 자치단체의 대학 정책에 대한 
전문성 부족, 나눠 먹기식 예산 배분,
교육부 지침 부실, 이중·삼중의 성과 관리 등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지역균형성장 정책에
 맞춘 라이즈 재구조화도 기대만큼이나 
걱정이 많습니다.
초광역, 공유와 협업이 핵심인데,
결국은 어떤 과제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원구환 / 한남대 기획처장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방의 어떤 집행력이 결합될 수 있는 구조가 없다는 거예요, 지금은. 바텀-업(상향식)적인 생각이 모여서 돼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게 없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지역혁신이 
지역소멸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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