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어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린 한화는 
이제 벼랑 끝에 서게 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했습니다.
와이스는 무려 117개의 공을 던지면서
7과 2/3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그 사이 한화 타선은 4회에 선취점을 
낸 데 이어 7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3대0까지 달아났습니다.
한화는 8회에 한 점씩 주고받으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그러나 한화의 구원 투수들이 
9회 들어 LG 타선에 집중타를 얻어맞고, 
6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한화는 결국, 4대7로 역전패했습니다.
김경문 / 한화이글스 감독
"팬들도 많이 실망했을 것 같은데, 진 것은 인정을 빨리하고 내일(5차전) 준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된 한화는
한 경기만 더 지면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게 됩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앤더스 톨허스트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가 오늘 안방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한화이글스
- # LG트윈스
- # 한국시리즈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