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지금 이 시각,
LG트윈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제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한화는
기세를 몰아 안방에서 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야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경기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섭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입니다.
대전에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경기가
열리면서 이곳 야구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야구팬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한화는 어제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
한국시리즈에서 2패 뒤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승리로 선수들이 조금 더 가벼워졌다"며
"오늘까지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는 오늘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와이스는 경기 초반,
최고 시속 155km 안팎의 빠른 공을 앞세워
LG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타자들도
LG의 선발 투수 치리노스에 막혀
공격에 어려움을 겪다가
4회에 선취점을 냈습니다.
경기는 7회 현재 한화가 LG에 1대0로
앞서 있습니다.
한화가 4차전마저 승리한다면
한국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패한다면
한화는 1승 3패를 기록해
벼랑 끝에 서게 됩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은 내일 같은 시각,
대전에서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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