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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약속의 8회' 한화, 안방서 한국시리즈 첫 승

이승섭 기자 입력 2025-10-29 21:45:16 수정 2025-10-29 21:57:57 조회수 37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조금 전 끝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트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내리 2패 뒤에 
첫 승을 거둔 한화는 안방에서 
역전 우승을 위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경기.

적지에서 1, 2차전을 내리 패한 한화는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한화는 2회 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그러나 LG 타선에 연이어 장타를 허용하며
전세가 뒤집혔습니다.

폰세는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나흘만 쉬고 등판하는 강행군에도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잘 던졌습니다.

그러나 한화의 타선이 LG 투수진에 막혀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8회 초,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투수 김서현이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패색이 짙어지던 8회 말.

한화는 김태연과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문현빈의 적시타와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안타가 
하나밖에 없었던 심우준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최재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화는 LG에 7대3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을 내줬던 한화는
홈으로 돌아와 중요한 3차전을 잡으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4차전 선발 투수로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각각 예고해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홈에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화는 
내일 대전에서 열릴 4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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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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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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