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지금 이 시각,
잠실에서 LG트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차전을 내준 한화는 LG에 강한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반격을 노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경기 상황 알아봅니다.
이승섭 기자, 전해주시죠.
◀ VCR 밑그림 ▶
네, 한화는 어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에 완패를 당했는데요.
한화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정규시즌에서 LG에 강했던 류현진을 내세워
설욕에 나섰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부담 없이 잘 던졌으면 한다"며
호투를 기대했습니다.
류현진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섰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와 3회에 7점을 내주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한화 타선도 1회,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타자 홈런을 묶어 4점을 뽑아
경기 초반은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경기는 5회 현재, 한화가 LG에 5대10로
뒤지고 있습니다.
한화 팬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3루측 관중석을 주황빛으로 가득 채우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화가 오늘 경기에 승리하면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게 되지만,
패배하면 1, 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우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집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은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모레,
한화 안방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립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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