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한화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이글스는 대전에서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적지인 대구로 향했습니다.
18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가을야구 무대에 선 류현진은
경기 초반,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팽팽했던 투수전 양상은 4회에 요동쳤습니다.
한화는 하주석과 이도윤이 적시타를 치며
두 점을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4회 말, 잘 던지던 류현진이
홈런 두 방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손아섭과 리베라토가
연속 2루타를 치며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4번 타자 노시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6회에 구원 투수로 올라온 한화 문동주는
경기 끝까지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문동주 / 한화이글스 투수
"삼성 타자들이 (류현진 선수의) 공들을 공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삼성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열심히 준비를 했고..."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챙긴 한화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김경문 / 한화이글스 감독
"3차전 어려운 경기를 잘 잡았기 때문에 내일(4차전)은 우리 투수들 모두를 총동원해서 좋은 경기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한화는 정우주를, 삼성은 원태인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적지에서 중요한 3차전을 승리한 한화는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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