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스포츠 톡톡 시간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가
시작됐습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무색하게,
1차전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는데요.
대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화는
이제 대구로 향합니다.
◀ 야 구 ▶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
경기 초반부터 삼성 중심 타선에
연속 3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2회 말 곧바로 문현빈의 싹쓸이 2루타로
경기를 5-3으로 뒤집었습니다.
연이은 삼성의 맹타에 다시 한번 역전을
허용했지만, 6회 말 손아섭의 동점타와
채은성의 추가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8회 말 채은성은 결승타를 떄려내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투수진에서는 문동주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7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최고 시속 161.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압도하고 2이닝을 삭제했습니다.
문동주/한화이글스 투수
"팬분들께서 주황색 우비를 입고 오신 걸 보고 정말 가슴에 울림이 있었고, '이런 게 확실히 가을이구나' 재미있었고… 제가 나가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팀이 이기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한화는 2차전에서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에 막혀 3대7로 졌습니다.
한화는 1, 2차전에서 선발 원투펀치인
폰세, 와이스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폰세는 1차전 선발로 나서 올 시즌 가장 많은
6실점을 기록했고, 와이스도 2차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다섯 점을 내줬습니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1차전에서 9회 말에
등판했지만,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맞고
이닝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대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화는
대구로 이동하고, 내일 열릴 3차전은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 축 구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주말,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홈 4연승을 달렸습니다."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은
대전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전반 28분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주앙 빅토르가 추가 골을 터트리며
전반전 2-0으로 앞서갔습니다.
대전은 후반 들어 마사가 한 골을 더하며
3-1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홈 4연승을 거둔 대전은,
3위를 유지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톡톡이었습니다.
- # 포스트시즌
- # 플레이오프
- # 한화이글스
- # 문동주
- # 대전하나시티즌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