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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정감사..'지방선거 전초전'/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5-10-13 08:14:18 수정 2025-10-13 08:14:18 조회수 4

◀ 앵 커 ▶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피감기관으로 지정됐는데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을 보이면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국정감사는 이달 말까지 3주 동안 

이어집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감사로

여야가 위치를 바꿔 격돌합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선 충청권 주요 기관들이

피감기관에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3년 만에, 

충남도는 2년 만에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 0시 축제,

세종보의 존치와 지천댐 건설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독립기념관과 각 시도 경찰청,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도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거취 문제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부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故 김하늘 양 사건 등이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며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다수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을 상대로 

치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

"지금까지 대전 시정을 살피면서 잘못했었던 일들, 그리고 대전의 미래를 망가뜨려 온 일들을 정말 제대로 밝혀내고.."


반대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속 시도지사들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여당의 공세에

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갖출 전망입니다.


정명국 /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감사장을 본인의 홍보 쇼케이스장으로 만들겠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국정감사 정국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면서 자칫 행정수도 완성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이 

매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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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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