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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리는 '청년 창업'.."실패까지 지원"/데스크

윤소영 기자 입력 2025-10-07 20:17:37 수정 2025-10-07 20:17:37 조회수 9

◀ 앵 커 ▶

과학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성공으로 가는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은데요.


대전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한편, 

실패 이후에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 체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제 막 사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개발한 화장품을 선보입니다.


고객의 평가를 듣고 이를 제품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영양 성분을 접착제처럼 착 붙여주는,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세럼이에요."


청년 창업가의 도약을 지원하는 

대전시 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에서는 

인근 카페 30곳을 빌려 창업가와 투자자의 

일대일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나현희/이모티콘 사업 운영

"캐릭터들이 원래 온라인에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서 많은 인풋을 얻을 수 있도록.."


올해 행사에는 270여 개 스타트업이 

투자 상담을 신청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지난 2년간 누적 상담 3천여 건, 

투자 유치 110억 원 등 성과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박종욱/친환경 폐기물 분해 사업 운영

"기업이라는 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파트너들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살 미만 청년 사업자는 

월평균 35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2017년 국세청 통계포털 집계 이후 

고금리와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년 창업의 가장 큰 위험 요소인

'실패'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도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재창업자를 위한 사업 전환 등  

각종 컨설팅과 자금 지원, 

창업가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향후 5년 안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대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대전이 갖고 있는 핵심적인 좋은 자원들이 있잖아요. 연구소 인력, 과학기술 인력들과 연결시켜서 기술을 융합시키고.."


창업과 폐업, 실업으로 이어지는 청년층

사다리 붕괴를 막기 위한 대전시의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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