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어제 대전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확정에 이어
한화는 추격의 불씨를 살려
이제 정규리그 역전 우승이라는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말,
한화이글스의 공격.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끝내기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한화는 안방에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어제 2위 한화가 이기고, 1위 LG가 지면서
한화는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한화가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이기고,
LG가 오늘 경기를 지면 두 팀의 승률이 같아져
오는 4일, 1위 결정전이 열립니다.
문현빈 / 한화이글스 외야수
"'무조건 이겨야지' 이런 것보다는 항상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계속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한화 선수단은 홈 팬들 앞에서
가을야구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선수단은 7년 만에 나서는 포스트시즌에서
반드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채은성 / 한화이글스 주장
"팬분들과 가장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힘내서 파이팅하겠습니다."
한화는 새 구장이 문을 연 올 시즌
구단 최초로 홈 경기 120만 관중을 돌파했고,
한 시즌 역대 최다인 62차례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정우주 / 한화이글스 투수
"올해도 많은 발걸음으로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화는 오늘과 모레, SSG랜더스와 KT위즈를
각각 원정에서 만난 뒤 정규리그를 마칩니다.
"정규리그 1위의 희망을 이어간 한화가
남은 정규리그에서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이룰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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