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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원 지원' 글로컬 대학..대전충남 3곳 추가/투데이

이혜현 기자 입력 2025-09-29 08:11:55 수정 2025-09-29 08:11:55 조회수 4

◀ 앵 커 ▶

통합 모델로 도전한 충남대와 공주대

그리고 순천향대와 한서대가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추가 선정됐습니다.


앞서 선정된 2개 대학과 함께 이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라이즈 사업 등 정부 교육 정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이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주대와 함께 초광역 통합 모델을 앞세운 

충남대가 재수 끝에 글로컬 대학 막차를 

탔습니다.


이들은 대학-출연연-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R&D 특성화 연구중심대학을 구상했습니다.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서울대 10개 만들기도 '특성화 연구대학'이

핵심이라 또 다른 역할이 기대됩니다.


조철희/충남대 기획처장

"저희 출연연이 주위에 많지 않습니까? 대규모 벽 허물기를 통해서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혁신 기술(breakthrough technology)'을 저희들이 개발해 내는 부분을 담았고‥"


다만, 자율적 학과 통폐합을 약속했지만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통합까지는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남수/국립공주대 기획처장

"회의 내용들을 공개하고 인위적인 조정이 없다고 하는 것들을 구성원들한테 잘 설득하면, 반대 의견이나 이런 것들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 지정 문턱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셨던 

순천향대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AI 의료 융합'을

내세웠는데 주효했습니다.


송병국/순천향대 총장

"학사 구조가 AI 의료 융합 분야로 대폭 전환됩니다. 순천향대병원과 4개의 다른 병원하고 합해서 개발된 기술을 실증하는 작업에도 투자할 것이고요."


항공 분야에 특화된 한서대도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을 이끕니다.


대학 측은 항공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신산업 인재 양성과 연구센터를 늘려 

기업과 인재가 함께 머무는 거점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로써 앞서 선정된 건양대 그리고

연합형태로 참여한 대전보건대까지

지역에선 전체 39개 가운데 6개 대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5년간 1천억 원,

통합형으로 지원한 대학은 1천5백억 원을

지원합니다.


한편 글로컬 예비지정에 포함됐던

한남대와 한밭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MBC 뉴스 이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래픽: 최이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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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do99@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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