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의 5년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국정과제가 확정되면서 지자체마다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합니다.

또 조만간 지방시대위원회도 

구체적인 지역 공약을 확정할 예정인데, 

대전교도소 이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무회의를 통과한 123개 국정과제 가운데

대전시가 직접 연계된 과제는 8가지입니다.

우선 전남, 경남과 함께 대전은

우주산업클러스터 완성이 명시됐고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등 바이오 관련,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확대 등이 

각각 대전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대전역 등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사업 등과

연결됩니다.

메가특구 신설, 권역별 첨단국가산단 조성 등도

시정과 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습니다.

이홍석 / 대전시 정책기획관

"(시는) 항공우주,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산업을 육성을 해왔고 앞으로도 현 정부와 보조를 맞춰 꾸준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청권 현안도 눈에 띕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균형성장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데,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건설, 

대전 반석-구암·공주·조치원을 잇는 

광역 BRT 개통이 포함됐습니다.

오랜 숙원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내년에 이전 원칙과 일정을 담은 로드맵을 

만들어 2027년부터 이전하는 것으로 

행정수도 다음 과제에 담겼습니다.

이제 관심은 지역 세부 공약들입니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시도별 공약과 추진과제를 정리했고 

조만간 지방시대위원회가 이를 확정합니다.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개통 등

27개 공약사항을 건의했는데, 특히 

대전교도소 이전은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특례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국정기획위 대변인)

"기재부 중심으로 (대전교도소) 이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 협의를 지금 하고 있고요. 어쨌든 10월까지 그 방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진행을 하는 거니까.."

이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선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또 정부의 공공의료 특히 소아·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 등

미반영 과제를 관철시키는 것은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과제입니다.

지역주도 행정체제 개편이 국정과제로 

정했졌지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동력을 얻지 못하는 것 역시 마찬가집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