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열흘간 79건 적발"..추석 앞두고 원산지 둔갑 기승/투데이

김광연 기자 입력 2025-09-26 08:13:12 수정 2025-09-26 08:13:12 조회수 1

◀ 앵 커 ▶

긴 연휴를 앞두고 선물과 제수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 사이에만 79건이 적발됐는데,

농관원은 연휴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추석 대목을 앞둔 대전의 한 전통시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동단속팀이 

부정 유통 단속을 벌입니다.


잠시 뒤 한 전집에 멈춰 선 단속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일부 음식을 판매하던 현장이 적발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팀원

"미표시하면 과태료 낸다고 보셨잖아요. 그런데 두부는 왜 안 하셨어요? 손님이 알 수가  없잖아요."


한 마트 정육점에서는 축산물에 표시된 

이력번호와 유전자 분석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

과태료 70만 원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팀원

"축산물 이력 번호 때문에 말씀드릴 게 있어서 나왔거든요. 유전자 분석을 하니까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와서.."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농관원이 축산물이나 

과일 등에 대한 부정 유통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열흘 동안 벌인 단속에서만

원산지 거짓 표시 41건 등  

위반 사항 79건이 적발됐습니다.


김영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주무관

"축산물, 과일, 제수용품 등 수요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분들이 고의로 원산지를 누락하거나 속여서 파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관원은 과거 위반 이력과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제수용품 가공 업체와

마트와 시장 등 유통 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 # 추석
  • # 명절
  • # 과일
  • # 육류
  • # 부정
  • # 유통
  • # 단속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광연 kky27@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