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K-팝의 한 축, 춤이 만들어내는
세계인의 무대,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K-팝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문 춤꾼과 함께 배우는 왁킹.
익스텐션 동작에서 대각선, 앞으로 뻗는
동작까지 몸짓으로 흥을 풀어냅니다.
K-POP 댄스부터 스트릿댄스까지, 누구나
따라 하며 즐기는 ‘춤 배우기’ 프로그램은
미래 안무가의 꿈을 키워줍니다.
박은비 / 아산 음봉중학교
"평소에 여러 장르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기 와서 유명한 선생님이랑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YGX의 리정 선생님처럼 안무가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61개국, 4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85년 역사의 불가리아 등 해외 24개 팀이
세계의 춤 문화를 공유합니다.
국제스트릿댄스 챔피언십에는 16개국 16개 팀이 브레이킹·왁킹·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기량을 겨룹니다.
특히 신설된 대륙대항전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는 26일에는 국내외 37개 팀,
2천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또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가 새롭게 추가돼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김석필 / 천안시장 권한대행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춤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 참여형 축제로 K-POP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춤으로 하나 되는 열정의 무대,
천안은 춤의 리듬에 맞춰 들썩이며
세계와 호흡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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