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지난 1차 소비쿠폰에 이어,
어제부터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이른 오전부터, 지원금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주민센터마다
긴 줄이 생겨났고,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들도, 다시 한번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 8시, 주민센터 문이 열리기까지
아직 한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0만 원씩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분증 확인할게요, 어르신 맞나. 네, 맞아요."
1차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헷갈려
헛걸음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 어르신은 2니까 내일이에요, 내일.
- 아, 내일이에요?
- 네. 2,7. 2,7은 내일."
오전 9시 문이 열리자
소비쿠폰 지급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쿠폰을 받은 어르신 표정엔 안도와 기대가 함께 묻어납니다.
오연수 / 대전시 은행동
"식구들하고 밥 한 끼 먹고. 필요한 거 뭐 사고 그래야지. 명절 때 이렇게 주셔서 감사하죠."
지난 1차 신청 당시
많게는 수백 명 인파가 몰렸던 센터들도
안내문과 대기 의자 등을 더 배치했습니다.
구민선 / 대전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행정팀장
"대기하시는 부분들 불편이 없게끔 준비했고요. 신분증 꼭 지참하시고 요일제에 맞게, 출생 연도 끝자리에 맞는 요일에 방문하셔서.."
소비쿠폰 주요 사용처인 전통시장은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매출 증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 가격 부담에 손님 발길이 뜸한
수산물과 정육점 등 상인들의 기대가 큽니다.
안형윤 / 대전 중앙시장 상인
"기대를 진짜 하고 있어요. 1차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수산물도 많이 이용해 주고. 평균보다는 확실히 3,40% 정도 더 오른 것 같아요."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전 국민의 90%에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31일까지 신용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이나 은행,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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