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한 달 남짓 동안,
전체 국민의 9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 대전과 충남에서는
3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신청하지 않았는데,
상당수가 정보 소외계층으로 추정됩니다.
다음 주부터 2차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의 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오는 월요일 시작되는 1인당 10만 원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1차 접수 첫날부터 수백 명 인파가
몰렸던 만큼 대기 의자도,
지원 인력도 전보다 보강했습니다.
정선엽 / 대전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하루에 한 2백 분 정도 오시는 경우도 있고, 오전에 좀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기다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발의 준비를 했고.."
1차 소비쿠폰은
지난 12일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전체 대상자 142만여 명 가운데
99%가 지원금을 받았지만, 나머지 1%인
만 3천8백여 명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각각 23%로
가장 높은 중구와 동구의 경우,
신청률이 98%대에 그쳐
대전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실제, 1차 지급이 마감된 이후
원도심 일대 행정복지센터에는
지원금 접수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전 행정복지센터 직원
"주로 거의 다 어르신입니다. 이젠 아예 신청을 못 하는 거냐, 이렇게 주로 물으시는 경우가 많았고.."
오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2차 접수에서도
고령층 등 정보 소외계층은 신청 기간이나
접수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점예 / 대전시 산성동
"글쎄, 잘 모르겠네요. 그거 먼저 달에 받은 거 아니에요? (신청 방법이) 골치 아프고, 어려우니까 잘 안 해지더라고요."
전문가들은 1차 지급에서 드러난
복지 사각지대를 토대로,
안내 전화나 방문 같은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배나래 / 건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의 사람들은 정말 정보를, 인지를 못 한 채, 그리고 정보가 어딨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렇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복지도 있어야 하겠고.."
2차 소비쿠폰은 평소 사용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MBC 뉴스 윤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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