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종을 찾아,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행정수도 명문화'를 개헌 의제로
선정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5일 만에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는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 같은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빨리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여유 있고 좋네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이재명 정부의
123가지 국정과제 가운데 50번째 세부 과제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명시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세워
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망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균형 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일입니다. 세종 집무실과 또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수도 명문화'는 개헌 의제에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은
사회적 합의를 거친다는 단서는 남아 있습니다.
세종시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가 정치권과 실질적인 개헌 논의에 나서고,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이후
세종의 한 농장에 들러 청년 농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농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주고받았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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