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위치한 충남은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원료와 지속 가능한 항공유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에 달합니다.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고 있지만,
기존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원료와 지속가능 항공유 등으로
바꾸는 기술이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산화탄소를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일산화탄소로 전환한 뒤 바이오 공정을 거쳐
그린에탄올 등을 만드는 '그린올' 기술입니다.
오형석/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일산화탄소를 미생물들이 먹어서 고부가가치 화합물인 헥산올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령화력발전소 실증센터에서는 하루 3백kg의
이산화탄소를 200kg의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최영근/충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산업센터장
"본 실증을 통해 완성된 기술을 통해 '그린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입니다."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 과제를
안고 있는 충남에서는 화학 에너지 산업 체질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탄소 배출,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로 새로운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을 충남에서 선점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령과 서산을 비롯해 전국 5곳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 사업화를 위한
거대 프로젝트가 추진 중으로,
충남 서해안권이 탄소중립 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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